안녕하세요 에이트리플입니다.
추석 연휴 지나고 이제 슬슬 추워 지네요.
지난주까지 창문 열어제끼고 자던 저도 이번주 부터는 창문 꼭꼭 닫고 자게 되네요.
급기야 오늘아침에는 한기에 잠깐 깨기까지 했습니다 ㅠㅠ 겨울이 이제 곧 다가오나 봐요.
당장 오늘 부터 보일러 틀건데 자취생활 근 10년 노하우로 축적한 난방비 아끼는 꿀팁들을 대방출 할까합니다.
(솔직히 다들 아는 방법이겠지만요 ^^)
외출 모드를 스마트하게 활용
보일러를 보시면 여러가지 모드가 있다는걸 확인 할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자취할때 도대체 뭐가 뭔지를 잘 몰랐습니다. (부모님이랑 살때는 그냥 켜고 끄기만했지 그걸 알아보겠다는 노력을 안했네요 ㅠ). 하지만 조금만 알아보면 이름으로부터 그 기능을 유추할수 있는데요. 가장먼저 외출 모드 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외출 모드 용도는 우리가 외출시 사용하라고 있는게 아닙니다. 각 제조사들은 이를 동파방지용으로 설정하였는데요. 물이 고여 있으면 미생물 생식 및 동파의 위험이 있는데 최소한의 에너지로 유동을 시키고 온도가 급격이 떨어지느걸 방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기능입니다.
우리 나라 난방시설은 바닥을 뜨겁게 해서 전체 집안의 온도를 올리는 방법으로 설계 되었는데요. 이때 외출 모드 온도와 개인의 설정 온도가 너무 차이가 난다면 단시간 열을 올리는 에너지가 많이들고 가스비 폭탄을 맞을수 있습니다. 하여 그다지 춥지 않은 11월과 2월에는 외출모드로 해도 실내외 온도 차이가 많이 나지 않으므로 외출 모드로 하면 효율적으로 난방비를 아낄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장 추운 12월과 1월에는 외출모드보다 실내온도 10도 안팍으로 설정하고 외출하는게 더 좋습니다. 동파로 인해 교체하는 비용이 더 들수도 있으니까요.
전 그때그때 오늘의 날씨를 확인하고 한파다 싶으면 온도를 낮춰서 외출하고 아니면 그냥 외출모드로 설정하는 편입니다. 요즘 겨울 별로 춥지도 않잖아요 ^^
타이머 모드 VS 실내 난방 VS 온돌 난방
솔직히 이부분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헷갈리는데요. 제가 일일히 짚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머 모드: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법
실내 난방: 보일러 조절기의 감지센서를 이용해서 실내 온도를 체크하고 설정온도보다 낮을시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법
온돌 난방: 보일러 순환하는 난방수의 온도를 감지하여 설정 온도보다 낮을시 보일러를 가동하는 방법
거의 모든 브랜드에서 나오는 보일러들은 저 위에 3가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첫번째 타이머 모드를 실제로 사용해 보지 못해서 잘은 모르겠는데 4시간 간격으로 20분~30분씩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크게 추천 하지 않은 분위기인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설정한 시간 사이에 방안 온도가 너무 많이 떨어졌을시 짧은 시간내에 설정 온도까지 끌어오리려면 많은 에너지가 필요함으로 효율이 안좋습니다. 또 반대로 온도가 적절한데도 시간만 되면 보일러가 가동됨으로 이 또한 에너지 낭비로 이어집니다. 몸이 좀 힘들더라도 설정 시간을 길게 하고 사용 하시면 절약할수도 있겠지만 별로 권자하고 싶지는 않네요.
두번째 실내 난방 모드는 조절기의 감지센서의 위치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조절기가 문이나 창문이랑 가까운데 있으면 당연히 집안 가운데보다 온도가 낮을수 있고 그러면 의도치 않게 불필요하게 보일러가 많이 돌아가겠죠. 그리고 실내 온도가 설정온도보다 1도라도 낮아지면 보일러가 돌아감으로 꽤 빈번하게 가동하게 됩니다. 다행이 큰 온도차이가 아니다 보니 오랜시간 가동은 하지 않습니다.
세번째 온돌 난방 모드는 순환하는 난방수의 온도를 측정하는 방식으로 조절기보다 외부의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온도는 보통 40~80도 사이에서 선택할수 있는데 이는 난방수의 온도 입니다. 설정할 온도는 집의 구조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요 먼저 높은 온도로 설정했다가 너무 덥다 싶으면 점점 내리는 식으로 조절해 보세요. 또 그날의 날씨에 따라 온도를 조절을 하면 더 따뜻한 겨울을 보낼수 있습니다.
실내 난방 모드와 온돌 난방 모드가 어떤게 더 효율적인가는 집집마다 차이가 있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조절기의 위치의 영향을 받는 실내 난방 모드에서 조절기를 적절한 위치에 설치를 했다면 오가동 현상도 줄여질거고 에너지 소비도 적어질것입니다. 또한 온돌 난방 온도는 실제 실내 온도를 직관적으로 볼수 없기 때문에 감잡기 좀 애매 할수도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전 온돌 난방을 했을때 난방비가 적게 나왔습니다. 여러분도 두개 모드를 돌아가면서 사용하면서 본인의 집과 적합한 모드로 선택하길 바랍니다.
전기장판 + 문풍지 Or 에어캡 꿀 조합
기껏 올린 온도를 손실하면 말짱 도루묵이겠죠. 요즘 다이소만 가도 에어캡 혹은 문풍지들이 손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겨울철에 이런 용품을 적극 사용하는게 열 손실을 줄여주는데 큰 기여를 합니다. 어떤 분들은 이런식으로만 2도정도의 실내 온도를 올렸다고 합니다. 오늘 당장 다이소로 출동 해야겠죠.
그리고 전기장판을 적극 활용 하길 바랍니다. 전자파가 걱정되시는 분들은 EMF 인증을 받은 전기장판을 추천합니다. 실제로 측정기관의 보고결과에 의하면 컴퓨터에서 나오는 전자파의 100분의 1정도만 측정 됐다고 합니다. 애기들도 안심하고 쓸수 있을 수치라니 한번쯤 고려해 보기 바랍니다. 저도 전기장판을 쓰면서 실내 온도를 1~2도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마무리
요즘은 겨울이라도 그리 춥지 않고 눈도 자주 안와서 겨울 같은 기분이 예전만큼 들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가끔씩 오는 한파때는 정말 집에만 있고 싶더라고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위에서 말씀드린 꿀팁들을 꼭꼭 활용하시길 바랍니다~ 그럼 전 더 좋은 꿀팁이랑 같이 돌아올께요. 20000~
'판도라의 상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쓸신잡] 사업계획서 PPT 폼, 템플릿 배포 사이트 정리 (유료, 무료 포함) (0) | 2021.01.04 |
---|---|
[연예] 전 AOA멤버 초아의 컴백과 이후 행보 (0) | 2020.09.28 |
[유튜브]무료 영상 편집 프로그램 (0) | 2020.06.28 |
[연예]블랙핑크 컴백과 블랙핑크가 세운 기록들 (0) | 2020.06.26 |
[유튜브] 저작권 없는 무료 영상 소스 사이트 (0) | 2020.06.23 |
댓글